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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이공원(036)



내가 처음으로 놀이공원을 간 것이 기억나는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의소풍이었다. 초등학교는 팔달산 밑자락에 자리한 수원초등학교였기 때문에, 소풍은 으레 팔달산(그것도 비둘기집이 있고 강감찬동상이 서있는)이었다. 맨날 소풍 때면 아 또 거기야? 하면서 투덜거리면서 갔었는데, 5학년 때 갑자기 놀이공원으로 갔었다.(조금 컸다고 간건가?) 간 곳은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.(음....내가 갔을 때는 자연농원이었나?) 어쨌든 처음으로 놀러간 놀이공원. 그러나 무서운 것은 탈 엄두도....;;


그 후, 중고등학교 때는 으레 소풍은 놀이공원이었지만, 가서 열차 등을 탈 때마다 가슴은 콩닥콩닥, 다리는 후들후들 거리면서 탔다. 친구녀석들은 재미있다고 타는데, 남자가 무섭다고 못탄다고 말하기가 소위 쪽팔려서 괜찮은 척하며 탔다. 열차등등은 탔지만, 아무리 해도 타지 못했던 것은, 바로 샤크. 360도 빙빙도는 그 놀이기구.

아~~~. 그것을 바라보기만해도 등골이 오싹오싹 거렸다.



그리고 2년전 쯤, 샤크를 타보았다.(지금은 놀이기구 이름이 샤크가 아니지만, 나에게는 그 이름외에는.) 타긴 했지만, 재미도 스릴도 넘치지 않고 오히려 어깨가 눌려서 아프기만. 젠장,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은 재미있었다고 했는데, 그 때 탔어야 했던 것인가?


또 다른 것을 읽으시렵니까?

by 가가멜헌터 | 2009/07/12 16:47 | 200개의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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